현재 무릎에 통증이 있어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의심하고 계신가요? 그냥 약만 먹어도 되는지, 꼭 수술까지 해야 되는지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이 글은 미국 관절염 재단(https://www.arthritis.org/)의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과 원인, 관리방법을 3분 만에 알기 쉽게 정리해 드렸습니다.
0.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란?
노화나 과도한 관절 사용으로 연골이 다 마모된 것입니다. 연골이 없어 뼈가 서로 부딪히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1. 무릎 퇴행성 관절염 증상들
a) 무릎 통증
- 활동 시 통증 :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앉았다 일어설 때와 같은 활동을 할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주로 활동할 때 심해지며, 휴식을 취하면 어느 정도 완화됩니다.
- 무릎 통증이 지속됨 : 초기에는 움직일 때만 통증이 느껴지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휴식 시에도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b) 뻣뻣함 및 관절 강직
- 아침 강직 : 아침에 일어나서 움직일 때 무릎이 뻣뻣해지며 움직이기 힘든 강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움직임이 계속되면 강직이 점차 완화됩니다.
- 활동 후 뻣뻣함 :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후 움직일 때에도 무릎이 뻣뻣해지고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c) 관절 부기 및 부종
관절 내 연골의 마모와 염증으로 인해 무릎 주변이 붓거나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을 많이 사용한 후 부기가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d)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
무릎을 완전히 굽히거나 펴는 것이 어려워지며, 일상적인 동작(예: 앉았다 일어서기, 쪼그려 앉기)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e) 마찰음 또는 관절의 "갈리는" 느낌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딱딱하거나 갈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이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와 뼈 사이에 마찰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f) 무릎 변형
관절이 마모되고 변형되면서 무릎이 바깥쪽 또는 안쪽으로 휘어지는 모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O자형 다리나 X자형 다리처럼 무릎의 형태가 눈에 띄게 변할 수 있습니다.
2.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은 다양하며,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주요하게 작용합니다.
a) 노화와 연골 마모
노화로 인해 관절 연골의 탄력성과 재생 능력이 떨어지면서 관절이 손상되고 퇴행성 변화가 나타납니다.
b) 과도한 무릎 사용 및 부상
- 반복적인 무릎 사용: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무릎 사용이 있을 경우, 연골이 빨리 마모되어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부상: 무릎 부상(예: 십자인대 파열, 반월상 연골 손상)은 연골 손상을 가속화시키고 퇴행성 관절염의 위험을 높입니다.
c) 비만과 과체중
과체중이나 비만은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켜 연골의 마모를 가속화시킵니다.
d) 유전 및 가족력
가족 중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사람이 있는 경우 유전적 소인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관리만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a) 경미한 경우 관리만으로도 효과적
초기 단계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적절한 체중 관리, 생활 습관 개선, 운동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예: 수영, 자전거 타기)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유지하면 연골의 마모를 줄이고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b) 증상이 지속적이고 심한 경우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
통증이 지속적이거나 관절이 뻣뻣해지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약물 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관리 방법
a) 체중 관리
적정 체중 유지는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연골의 마모를 지연시킵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 규칙적인 운동과 근력 강화
저 충격 운동: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수영, 걷기, 요가, 자전거 타기)이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c) 온찜질과 냉찜질
- 온찜질 : 관절의 뻣뻣함과 통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냉찜질 : 관절의 염증과 부종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때 사용됩니다.
5. 수술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증상
a)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완화가 되지 않는 경우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 생활 습관 개선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b)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관절 손상
무릎 통증으로 인해 걷기, 앉았다 일어서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기본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c) 관절 변형 및 기능 저하
무릎 관절의 변형이 심해지고 관절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적인 움직임이 불가능하거나 심한 관절 불안정이 발생하는 경우.
결론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관리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무릎도 아프고, 누구나 갱년기까지도 겪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어차피 관리를 해나가셔야 합니다.
이번 글을 읽으신 김에 천천히 관리해 나가신다고 생각하시며, 식습관과 운동습관도 들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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